기본 타입

자바는 정수, 실수, 논리값을 저장할 수 있는 기본 타입을 제공한다.

자바가 제공하는 기본 타입은 총 8개이다.

 

기본타입 정수타입 byte, char, short, int, long
실수타입 float, double
논리타입 boolean

 

1. 정수타입

자바에서 정수타입은 총 5개이다.

char 타입은 음수 값을 가질 수 없다. 정수 타입으로 선언된 변수에는 정수 리터럴을 대입해서 정수를 저장할 수 있다. 

정수리터럴이란, 소스 코드에서 프로그래머에 의해 직접 입력된 값을 리터럴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컴파일러는 정수 리터럴을 int 타입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정수 리터럴이 int 타입 허용 범위를 초과할 경우, long 타입임을 컴파일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타입 메모리 사용 크기
byte 1byte - 8bit
shrot 2byte - 16bit
char 2byte - 16bit
int 4byte - 32bit
long 8byte - 64bit
long balance = 3000000000L; //long 타입으로 정수 허용 범위를 확장해 줄 수 있다.

 

char 타입

하나의 문자를 작은 따음표(')로 감싼 것을 문자 리터럴이라고 한다. 문자 리터럴은 유니코드로 변환되어 저장된다.

유니코드는 세계 각국의 문자를 2byte로 표현할 수 있는 숫자로 매핑한 국제 표준 규약을 의미한다.

자바는 이러한 유니코드를 저장할 수 있도록 2byte 크기인 char 타입을 제공한다. 

char var1 = 'A'; // 유니코드 65
char var2 = 'B'; // 유니코드 66
char var3 = '각'; // 유니코드 44032
char var4 = '가'; // 유니코드 44033

유니코드는 정수이므로 char로 정수 타입에 속한다. 

그래서 char 변수에 작은 따음표로 감싼 문자가 아니라, 10진수 또는 16진수 형태로 유니코드를 정정할 수 있다. 

char c = 65; //10진수
char c = 0x0041; //16진수

 

문자 리터럴을 int 타입에 저장할 경우

작은 따옴표로 감싼 문자 리터럴은 유니코드로 변환되기 때문에 int 타입변수에도 저장할 수 있다.

char 타입 변수에 저장하면 자동으로 문자가 매핑되어 출력되지만, int 타입 변수에 저장하면 유니코드 자체가 출력된다.

 

char var1 = 'A';
int var2 = 'A';
System.out.println(var1); //A를 출력
System.out.println(var2); //65를 출력

 

Public class charExam {
	Public static void main(Stirng[] args) {
		char c1 = 'A'; //문자를 직접 저장
    	char c2 = '65'; //10진수로 저장
    	char c3 = '\uac00'; //16진수로 저장
    	char c4 = '가'; //16진수로 저장
    	char c5 = '44032'; //10진수로 저장
    	char c6 = '\uac00'; //16진수로 저장
    }}

 

String 타입

작은 따옴표 (')로 감싼 문자는 char 타입 변수에 저장되어 유니코드로 저장되지만, 큰 따옴표(")로 감싼 문자 또는 여러 개의 문자들은 유니코드로 변환되지 않는다.

자바에서 큰 따옴표(")로 감싼 문자들은 문자열이라고 부른다. 문자열 리터럴을 구별하는 따옴표(")는 컴파일러가 문자 리터럴과 문자열 리터럴을 구별하는 기호로 사용된다.
문자열을 변수에 저장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Sring 타입을 사용해야 한다.

 

잘못된 예
char var 1 = "A";
char var2 = "홍길동";

올바른 예
string var1 = "A";
string var2 = "홍길동";

 

이스케이프 문자

문자열 내부에 역슬래시(\)가 붙은 문자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을 이스케이프 문자라고 한다. 

이스케이프 문자를 사용하면 문자열 내부에 특정 문자를 포함 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큰 따음포(")는 문자열 식별 기호인데 데이터로써 큰 따음표를 사용하고 싶을때는 이스케이프 문자 \"를 사용한다.

이스케이프 문자 용도
\t 탭 만큼 띄움
\h 줄 바꿈
\r 캐리지리턴
\" "출력
\' '출력
\\ \출력
\u16진수 16진수 유니코드에 해당하는 문자 출력
자료 출처 : 신용권, 『혼자 공부하는 자바』, 한빛미디어(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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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변수는 값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의 특정 번지에 붙이는 이름이다. 

프로그램은 변수를 통해 메모리의 특정 번지에 값을 저장하고 읽을 수 있다.

자바의 변수는 다양한 타입의 값을 저장할 수 없다. 만약 변수 타입이 정수라면, 정수 타입 변수에는 정수값만 넣을 수 있다.  

 

예약어

예약어란, 이미 해당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의미를 갖고 사용되고 있는 단어로 변수 이름으로 사용할 수 없는 단어를 말한다.

 

기본타입 boolean, byte, char, short, int, long, float, double
접근제어자 private, protected, public
클래스와 관련된 것 class, abstract, interface, extends, implements, enum
객체와 관련된 것 new, instance of, this, super, null
메소드와 관련된 것 void, return
제어문과 관련된 것 if, else, switch, case, default, for, do, while, break
논리값 true, false
예외 처리와 관련된 것 try, catch, filally, throw, throws
기타 package, import, synchronized, final, static

 

값 저장

자바에서는 변수에 값이 저장되지 않으면 변수가 생성되지 않는다. 선언과 생성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변수에 최초로 값이 저장될 때 변수가 생성된다. 이것을 변수 초기화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때 사용된 값을 초기값이라고 한다. (변수에 최초로 저장된 값 = 변수 초기화 = 초기값)

변수가 초기화 되면 메모리가 번지 정보를 갖게 되고, 해당 메모리 번지에 값이 저장된다.

초기화 되지 않은 변수는 아직 메모리 번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변수를 통해 메모리 값을 읽을 수 없다. 

 

<잘못된 예>

int value; //변수 value 선언
int result = value + 10; //변수 value 값을 읽고 10을 더해서 변수 result에 저장

//* 라인 3에서 변수 value가 선언되었지만, 초기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4라인의 value + 10에서 변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경우 컴파일 에러가 발생한다.*//

<올바른 예>

int value = 30;
int result = value + 10;

 

 

변수 사용

변수는 출력문이나 연산식 내부에서 변수에 저장된 값을 출력하거나 연산할 때 사용한다.

int hour =3;
int minute = 5;

//Println() 메소드의 매개값에 변수를 사용하면 변수에 저장된 값을 사용해서 출력할 수 있다.
//메소드란, 어떤 일을 처리하는 실행문들 모아놓은 블록이다.

System.out.println(hour + "시간" +minute + "분");

int totalMinute = (hour * 60) + minute;
int totalMinute = (3 * 60) + minute; //변수 hour에 저장된 값으로 대치
int totalMinute = 180 + 5; //변수 minute에 저장된 값으로 대치
int totalMinute = 185; //185를 변수 totalMinute에 저장

 

변수는 또 다른 변수에 대입하여 값을 복사할 수 있다.

int x = 10; //변수 x에 10을 저장
int y = x; //x에 저장된 값을 변수 y에 복사

//변수값 교환의 예
public calss varchange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 x = 3;
        int y = 5;
        System.out.println("x:" + x + ", y:" + y);
        
        int temp = x;
        x = y;
        y = temp;
        System.out.println("x:" + x + ",y:" + y);
        }
}

 

변수 사용범위

자바의 모든 변수는 중괄호 {} 블록 내에서 선언되고 사용된다.

메소드를 불록 내에서 선언된 변수를 로컬 변수(local variable)라고 부르는데, 로컬 변수는 메소드 블록 내에서만 사용되고 메소드 실행이 끝나면 메모리에서 자동으로 없어진다.

 

변수는 블록 내 어디에서든 선언할 수 있지만, 변수 사용에는 제한이 따른다. 변수는 자신이 선언된 위치로부터 자신이 속한 블록 내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main() 메소드 블록 내에서 변수가 선언된 모습

public class VariableArea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 args) {
    int value = 10;
    int sum = value + 20;
    System.out.println(sum);
    }
}

 

메소드 블록 내에는 다른 중괄호 블록 {}들이 작성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건문에 해당하는 if() {}, 

반복문에 해당하는 for() {}, while() {} 등이 중괄호 블록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중괄호 블록 내에서 선언된 변수는 해당 중괄호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밖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사용하지 못하는 변수가 존재.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 var1; //메소드 블록에서 선언
    if (...) {
    	int var2; //if 블록에서 선언, var1과 var2는 사용 할 수 있음.
    }

	for(...) {
    	int var3; //for 블록에서 선언, var1과 var3 사용가능하지만 var2는 사용할 수 없음
    }
    //여기서부터는 var 1사용 가능, var2와 var3은 각각 if와 for 블록에서 선언됐기 때문에 사용 못함.
 }

 

변수를 선언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 변수가 어떤 범위에서 사용될 것인지를 생각학호 선언 위치를 결정해야 한다.

- 메소드 블록 전체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메소드 블록 첫머리에 선언한다.

- 특정 블록 내부에서만 사용된다면 하단 블록 내에 선언한다.

 

Public calss varScope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 v1 = 15;
    if(v1 > 10) {
    	int v2;
     	v2 = v1 - 10;
    }
  	int v3 = v1 + v2 + 5; //v2 변수 if 구분에서 선언되었기 때문에 메서드 블록에서는 사용 불가.
  }
}

 

정리

변수 : 값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번지에 붙인 이름. 변수를 통해 프로그램은 메모리 번지에 값을 저장하고 읽을 수 있다.

변수 선언 : 변수에 어떤 타입의 데이터를 저장할지, 그리고 변수 이름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변수 사용 : 변수의 값을 읽거나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변수는 출력문이나 연산식 내부에서 사용되어 변수에 저장된 값을 출력하거나 연산에 사용한다.

변수 사용 범위 : 변수는 자신이 선언된 위치에서 자신이 속한 블록 내부까지만 사용이 가능하고 밖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자료 출처 : 신용권, 『혼자 공부하는 자바』, 한빛미디어(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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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용어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모듈명 : 이클립스 개발환경에서 생성하는 프로젝트는 모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모듈 기술자(Module Descriptor)라고 부르는 module-info.java가 필요하다. 묘듈명을 입력하면 되는데 기본적으로는 프로젝트 명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패키지 : 자바는 소스 파일 및 컴파일된 바이트코드 파일들을 기능별로 쉽게 관리하기 위해 패키지를 사용한다. 패키지는 마치 파일 시스템의 디렉토리와 비슷하다. JDK 11이후 버전부터는 직접 생성하는 프로젝트도 모듈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패키지를 요구한다.

 

의존성 모듈 : JDK 8 이전 버전까지는 표준 API 전체가 제공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만, JDK 11 이후 버전부터 JDK가 제공하는 표준 API를 모듈별로 쪼개어서 제공한다. 기본적으로는 java.base 모듈을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모듈에 있는 API를 사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모듈 기술자에 의존성 묘듈로 등록해야만 한다. 

 

클래스 : 클래스는 필드 또는 메소드를 포함하는 블록, 메소드는 어떤 일을 처리하는 실행문들을 모아 놓은 블록을 말한다. java 명령어로 바이트코드 파일을 실행하려면 클래스 블록 내부에 main() 메소드 블록을 갖고 있어야 한다.

 

클래스 선언부

클래스 선언부는 중괄호 {}의 앞부분인 Public class 클래스명 부분이다. 

Public calss Hello { // 클래스명 = Hello //
}

 

메소드 선언부

중괄호 {} 블록의 앞부분인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grs)를 메소드 선언부라고 부른다.

Java 명령어로 바이트 코드를 실행하면 제일 먼저 main() 메소드를 찾아 블록 내부를 실행하기 때문에 main() 메소드를 프로그램 실행 진입점이라고 한다.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 메소드 이름 = main //
System.out.println("Hello Java");
}

 

주석

주석은 작성된 코드에 대한 설명이나 부가 정보등을 기입할 때 사용된다. 다른사람 또는 자신이 주석을 보고 작성된 코드 구조나 설계 의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남겨놓는 일종의 메모라고 볼 수 있다. 

주석 종류 형식 설명
라인주석 // 내용 // 라인별로 주석처리를 할 때 사용하며 // 사이에 있는 내용이 주석처리 된다.
범위주석 /* 내용 */ /*와 */ 사이에 있는 내용이 모두 주석처리가 된다.
도큐먼트 주석 /** 내용 */ /**와 */ 사이의 내용은 모두 주석으로 처리 된다. 주로 javadoc 명령어로 API 도큐먼트를 생성하는데 사용된다.

 

실행문과 세미콜론(;)

main() 메소드 블록 내부에는 다양한 실행문이 작성된다. 다음 코드는 모니터에 괄호()안의 내용(매개값)을 출력하는 실행문이다. 실행문으 끝에는 반드시 세미클론(;)을 붙여서 실행문이 끝났음을 표시해 주어야 한다. 

 

실행문의 종류

실행문은 변수 선언, 값 저장, 메소드 호출에 해당하는 코드를 말한다.

 

실행문 작성의 예)

int x; //변수 x 선언
x = 1; //변수 x에 1을 저장
int y = 2; //변수 y를 선언하고 2를 저장
int result = x+y; //변수 result를 선언하고 변수 x와 y를 더한 값을 저장
System.out.println(result); //println 메소드 호출

 

정리

- 클래스 선언 : 자바 소스 파일은 클래스 선언부와 클래스 블록으로 구성된다.

- main() 메소드 : main() 메소드는 프로그램 실행 시 제일 먼저 찾는 메소드이다.

- 실행문 : 변수 선언, 값 저장, 메소드 호출에 해당하는 코드를 의미한다.

 

자료 출처 : 신용권, 『혼자 공부하는 자바』, 한빛미디어(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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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맛집을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곳들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애리꼼닭발'이다.

금요일 저녁에 가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받은 대기 번호는 40번인데, 16번부터 입장을 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다.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몰라도 맛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서비스 측면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친절하다는 느낌이 없었고 주문을 받은 건지 안 받은 건지 헷갈릴 정도로 무미건조했다. 테이블 주변을 신경쓰지 않으니 뭔가를 주문하려면 직접 일어나서 종업원에게 직접 말을 해야했다. 

 

언제 다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의지로 다시 찾아오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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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 정확히 보름이 지났습니다. 저번 수술 후기에 이어 현재까지의 경과와 느낀 점을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수술 후 사진이 있기 때문에 약간 혐오스러울 수 있습니다. 

 


 

 

2일째

- 솜이 코 안에 꽉 차 있어서 굉장히 답답했습니다.

-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했기 때문에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두통도 있었습니다.

- 잇몸은 왜 아픈지 모르겠으나 잇몸에도 통증이 있어 신경 쓰였습니다.

 

저예산 흰수염 코스프레

 

3일째

- 병원에 내원하여 콧속의 솜을 뺐습니다. 솜 뺄 때 눈알 빠지는 느낌이 난다는 글도 봤는데, 저는 전혀 못 느꼈습니다.

- 솜이 코에서 나오는 순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코 안이 얼얼합니다. 

- 석션기로 코 안에 가득 차 있는 분비물을 빨아들입니다. 통증은 별로 없었으나, 반사작용인지 저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 코에서 피가 살짝씩 흘러나옵니다.

 

4 ~ 8일째

- 솜을 뺐음에도 여전히 답답한 코가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 주기적으로 비강세척용 식염수와 비염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8 ~ 15일째

- 코로 편안하게 호흡이 가능하고 피가 전혀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후기정리

수술 후 3일째까지는 꽤 고생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코로 편안하게 숨 쉬는 게 가능해집니다. 수술 비용은 실비처리하면 80% ~ 90%까지 나오니 혹시라도 비용 때문에 고민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시 재발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수술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중격 만곡증으로 불편함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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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거듭되는 실패를 양분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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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수술 결정 계기

저는 어렸을 때부터 비중격 만곡증을 비롯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코로 숨을 편히 쉬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한쪽 코가 막혀있었고, 비염 스프레이를 사용해야만 비로소 '코로 숨 쉬는 자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침에 눈을 떠 잠이 드는 순간까지 숨 쉬는 것을 의식해야 했고, 이것은 제 모든 활동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공부할 때, 잠들 때, 영화 볼 때 등과 같이 집중을 요하는 활동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불편함을 참고 살다가 결국,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 이야기, 재발의 가능성 등을 제쳐두고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수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누군가에겐 당연한 '코로 숨 쉬는 일'로 더 이상 고통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중격 만곡증이란?

코 내부에는 비중격이라는 연골이 있습니다. 비중격을 기준으로 우리 코가 좌우로 나뉘기 때문에 벽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비중격이 아래 그림처럼 한쪽으로 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비중격 만곡증’이라 합니다. 비중격이 휘어 있으면 코의 숨길을 협소하게 하여 코로 편안하게 숨 쉬는 데 불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중격 만곡증(왼) / 정상적인 비중격(오)

 

 

수술받기까지의 모든 과정

제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절차이므로 병원 or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1. 병원 검색

. 치료를 위해 적합한 병원을 찾는 순서

->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비중격 만곡증 수술 사례가 많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병원 찾기.

 

2. 내원 및 상담

. 전문의와 상담하여 환자 상태 및 수술방향 결정

-> CT 촬영 후 환자의 코 상태 확인. 

-> 비용 안내 + 수술날 짜 결정. (코 상태에 따라 다른 수술도 같이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술 날짜가 확실한 경우 혈액검사를 미리 하고 가도 됨)

 

3. 수술 당일

수술 전

. 수술 관련 최종 안내 및 검사

-> 비용 결제

-> 코 사진촬영

-> 여러 가지 검사 및 주사(후각, 미각, 알레르기 반응, 항생제 등)

-> 수술 내용 재차 확인 + 동의서 작성

-> 환복, 세면, 진통제 주사

-> 콧속에 마취 솜 삽입(10분 정도 대기)

 

수술 중

. 헝겊으로 얼굴을 덮은 상태로 누워서 수술 진행

-> 마취 솜 제거

-> 코에 마취 주사(한쪽 코에 3번), 살에 바늘 갖다 꽂는 거니 안 아플 수가 없음.

-> 수술 진행(비중격 수술 + 콧살 축소 + 비밸브), 마취 중이라 통증은 없으나 소리가 끔찍한 편.

-> 코 깊숙이 거즈 삽입 + 인중에 받침용 거즈

 

수술 후

. 경과를 보기 위해 5시간 정도 입원

-> 멍하고 어지러움

-> 코가 꽉 막혀있어 침 삼키면 압력 때문에 귀가 막히고 눈물 남

-> 피가 밖으로 계속 흘러나와 받침용 거즈를 수시로 갈아줘야 함

-> 마취가 풀리면서 코 속이 얼얼한 느낌이 남(청양고추를 먹었을 때 혀의 통증이 코 안에서 느껴짐)

-> 혈압체크

-> 여분의 거즈와 처방전 받고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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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만에 인천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특별히 일정을 정해놓고 간 것은 아니었는데 연안 부두 -> 차이나타운 -> 월미도 순으로 움직이게 됐다.

연안부두

이른 오후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한산한 느낌이었다. 코로나의 영향인지 아니면 아직 날이 무르익지 않아서인지 부둣가 근처 식당을 찾는 손님들도 거의 없어 보였다. 근처 해양광장에 전망대가 있으니 올라가 보면 좋다.  

 

연안부두와 전망대 뷰
눈이 더 컸으면 귀여웠을 듯하다

 

 

차이나 타운

인천에 왔다면 차이나 타운을 들리지 않을 수 없다. 입구에서부터 중국 느낌이 물씬 나는 붉은 건물들과 장식품들로 눈을 사로잡는다. 타운 내 관우상, 팔선도, 공자상, 초한지 벽화거리 등 볼 거리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밥을 먹고 시작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밥 먹으러 가는 도중 내가 유학했던 산동지역의 식당 발견. But, 주변의 반대에 패스.

자본주의에 맞춰 양손 곱게 모아 손님을 맞이하는 병마용. 

 

 

 

음료, 간식거리 그리고 기념품과 잡화도 판매하고 있었다. 

 

 

 

저녁은 미미진(美味珍)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강아지가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못 들어 갈 줄 알고 잠깐 밖에 묶어두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그건 학대예요"하시면서 3층의 룸을 따로 내주셨다. 거기다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종업원분이 강아지 물까지 챙겨주셔서 여러모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격은 일반 동네 중식집보다 전반적으로 더 비싼 편이다. 나는 평소에 중식을 먹지 않는데 이런 나조차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내 돈 내고 짜장면을 먹는 경우는 1년에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내가 중식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일단 요리들도 너무 맛있었고 사장님과 종업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조금 비싼 편임에도 돈이 아깝지 않았다. 재방문 의사 98%다. 

 

찍고 먹었어야 하는데 입으로 먼저 향한 결과

 

 

이름이 월디였나? 월미 관광특구 캐릭터라고 한다. 차이나타운 스타일에 맞춰서 옷을 입은 모습이다. 천진난만해 보이는 웃음이 포인트.

 

 

 

슬슬 저물어 가는 해.

 

 

 

월미도

월미도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게 대략 10년 전일 정도로 오랜만에 와 본다. 뭔가가 새로 생긴 것 같고 바뀐 것 같은데 월미도의 분위기는 그때 그대로다. 바다 옆으로 쭉 이어진 가게들, 그리고 보도블록을 따라 걸으며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니 그때 그 시절의 향수가 느껴졌다.

 

 

 

지평선 아래로 해가 저물면서 하늘이 옅은 보라색을 띠고 있었다.

 

 

 

또 만난 월디. 차이나타운 월디도 좋지만 오리지널 월디가 순수해 보여서 좋다.

 

 

 

 

영종도에서 회항한 유람선에서 내리는 승객들

 

 

월미도의 상징인 놀이동산이다. 특히 월미도의 디스코 팡팡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듯하다. 당시 화려한 DJ의 입담에 옆에서 구경만 해도 재밌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거기 커플로 오신 분! 어디 맛집 다니시나 봐요? 배가 남산만 하네" 사람 놀리는 멘트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ㅋㅋㅋ. 어릴 때는 그냥 재밌어서 웃기만 했었는데, 크고 보니 순발력이 좋고 말을 정말 잘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 추억을 떠올려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밥 먹은 게 올라올까 봐 타지는 못해 아쉬웠다.

 

 

 

월미도를 마지막으로 당일치기 인천 나들이가 끝났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꼭 놀이기구 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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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거듭되는 실패를 양분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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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멜버른 시내에는 유명한 차(茶) 판매점이 있다. 바로 T2인데, 이곳에서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패턴을 가진 멋진 찻잔을 구입할 수 있고, 직접 여러 종류의 차(茶)를 시음해볼 수 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향긋하고 기분 좋은 향이 느껴졌고 화려한 찻잔들에 눈을 떼기 어려웠다. 평소에 식기류에 관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찻잔들은 정말 집에 들여놓고 싶었다. 아래 링크에서 보다 많은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T2 온라인샵 링크

T2 Tea

Tea done differently Born and brewed in Melbourne, Australia, at T2 Tea we get a kick out of turning the world of tea on its head.

www.t2tea.com

 

찻잔이 전체적으로 화려한 편이다
블루와 블랙계열 찻잔
에메랄드 그린계열 찻잔
핑크핑크해서 아기자기한 환경에 잘 어울릴 것 같다

 

 

한편에는 이런 식으로 각종 찻잎이 진열되어 있는데 직접 향을 맡아보고 만져볼 수 있다.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해서 둘러보고 있으면 "How are you?, May I help you?"하면서 적극적으로 응대해 준다. 그냥 구경만 한다고 해도 싱긋 웃어주니 기회가 되면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다양한 차는 생전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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