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에는 독특한 다리(Bridge) 두 곳이 있다. 일본인 친구가 멜버른 현지 가이드로 일을 하고 있던 터라 내게 소개해 준 적이 있었는데 바로 웹 브릿지와 퍼데스트레인 브릿지이다.
웹 브릿지(Web Bridge)
친구의 말로는 마치 거미줄가 비슷하다고 해서 'Web Bridge'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겉으로 봐도 거미줄이 연상되는 독특한 형태의 다리다. 밤에 오면 내부에 등이 들어와서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 다리 내부에는 러닝 전용과 자전거 전용로가 구분되어 있다. 다리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아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생각된다.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근처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과 낚시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야라 퍼데스트레인 브릿지(Yarra Pedestrian Bridge)
웹 브릿지 부근에 위치한 또 다른 다리로, 상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 조개껍질 같기도 하다. 웹 브릿지 보다 더 크고 개방되어 있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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