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마치고 편의점에 들러 뭘 마실까 고민하던 중 이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따로 단백질 보충제를 챙겨 다니지 않는 나에게는 외부에서 단백질을 섭취하기 좋은 기회였다. 맛이 궁금하기도 했고.

 

핵심 영양성분 : 17g의 프로틴 함유

단백질 함유량은 총 17g으로 달걀 2.5개분이라고 쓰여있다. 나 같은 사람에게 달걀 2.5개를 단백질 섭취만을 위해서 먹는 건 꽤나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편의성과 맛에 있어서는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격이 좀 비싸다. 약 2,000 원 후반 정도)

 

 

질감

텍스쳐는 외관상 매일유업의 '바이오 드링킹'과 유사해 보여 묽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입안에서 한 번 머금고 마셨을 때는 생각보다는 무겁게 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영장 물에 뛰어든다면 풍덩하고 저항 없이 가라앉겠지만, 이 제품 위에 뛰어든다면 그보다는 서서히 가라앉을 것 같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묵직한 목 넘김이 기분 나쁘기보다는 영양성분이 압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오히려 좋았다. (근거 無)

 

맛과 향

그리고 향 같은 경우는 딸기와 바나나 향이 섞여있었고, 바나나 향이 조금 더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맛은 달짝지근하다. 시중에 나와있는 마시는 요플레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다. 

 

 
총평

날이 따스해지면서 바깥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출 중인데 때맞춰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근손실이 일어날까 걱정인 사람 또는 일시적으로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사람들이 마시기에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으니 단순히 달달한 요거트가 당긴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대체재를 선택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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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거듭되는 실패를 양분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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