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멜번으로 돌아가는 중 드넓은 초원이 나왔다. 가이드 선생님이 뭐라고 안내를 해주셨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난다. 곳곳에 양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어 먹고 있던 게 인상적이었다.
Maits Rest 메이츠 레스트
여기는 하이킹 코스로 기억하는데 나무들이 굉장히 크고, 우거져있어서 정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산책로를 조성한 흔적을 제외하면 거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가다가 야생동물이라도 마주칠 것만 같은 분위기.
쓰러진 나무에 낀 이끼
나무껍질이 벗겨져 있는 나무
기념사진 한 장 찰칵
1시간 정도 돌아보고 다시 버스에 몸을 실었다.
중간에 들른 어느 해변가. 12사도 쪽에서 봤던 파도와는 다르게 잔잔한 느낌의 파도였다.
낯선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잠깐 주변을 둘러보며..
싱그러운 분위기의 꽃이 있어 한 컷 찍어보았다.
다시 가다가 하차했는데 이곳에서 새들에게 모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자연에서 서식하는 새들이었는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여기저기서 날아왔다. 손에 모이를 올려놓니 내게도 날아와 모이를 쪼아 먹었다. 중간중간 내 머리나 어깨에 앉는 녀석들도 있었는데 처음에는 당황하고 놀랐는데 뭔가 새와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신기했다.
중간에 특이하게 생긴 새가 등장하여 사진 세례를 받기도 했다.
유칼립투스를 먹고 있는 야생 코알라!
마지막 코스는 어느 해변가였는데 운이 좋게도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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