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에서 새해 맞이를 위한 카운트다운 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365일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일이지만, 해외에서 맞이한 새해는 조금 색다른 느낌이다. 이윽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를 알리는 폭죽이 터지고 다 함께 "Happy New Year!"를 외치는 순간, 한 데 모여 한 해의 마지막 날을 함께한 누군지도 모르는 옆 사람에게도 반갑게 새해 인사를 건네본다.


집 근처 공원에서는 스테이지를 설치해 더 신나게 새해를 맞이하고 있었다. 폭죽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꽤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 모여 EDM에 맞춰 여운을 즐기고 있는 듯했다.

일 끝나고 피곤한데다,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 고민했는데 만족스러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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