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야심 차게 '원서 읽기'에 도전해보려고 댓바람부터 서점 문을 두드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 중반이 되어있었다. 구입 후 몇 번 펼쳐보고는 "음 아직은 시기상조인가보군"하며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조용히 내려놓았던 까닭에 책장에서 도통 나오지 못하고 있던 것을 다시 용기 내어 꺼내보았다. 

 

위키드는 우리가 흔히 아는 '오즈의 마법사'가 시작되기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고 한다. 기존의 밝은 분위기를 뒤엎는 판타지라고 하는데 뮤지컬로도 접한 적이 없어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들이 나오면 찾아봐야 하고 명확하게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첫 원서 읽기에 도전하는 만큼 의지를 갖고 5월 말까지 어떻게든 읽어내기로 다짐해본다. 

 

 

올해 초에 구입했던 Wi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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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프롤로그  (0)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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