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제품
나이키 에어맥스 97 개봉기
unpractical human
2020. 5. 22. 01:32
내가 나이키 에어맥스 시리즈를 처음으로 접한 것은 95였다. 당시 미국에서 꽤 비싸게 주고 사온 신발이라 아껴서 신곤 했는데, 색상이 올검이라 그런지 청바지나 슬랙스와는 그다지 조화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외출할 때마다 신발에 옷을 맞추려니 여간 곤욕이 아니어서 아직까지 운동할 때 빼고는 신발장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측면
이번에 같은 맥스 라인인 97을 받았는데 올검이 아니라서 95보다는 맞춰 입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다. 박스를 열자마자 나이키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는 로고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선호하고, 작은 것보다는 없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저 정도 크기는 포인트로 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측면 곡선이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후면
후면에 스트랩이 달려있어 신발 끈을 풀지 않고도 쉽게 신을 수 있을 것 같다. 혹시나 보기 흉하게 늘어나면 어쩌나 싶지만, 신발은 어차피 소모품이기에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다.
전면
신발 혓바닥 부분에는 후면과 같이 스트랩이 달려있고 추가로 나이키 로고도 달려있다. 앞의 색은 올검이라서 약간은 심심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총평
외적으로는 내 마음에 들어서 자주 신고 다닐 것 같다. 특히 신발 굽 부분이 흰색이어서 올검보다는 옷 고르기가 편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