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호주

멜버른 |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unpractical human 2020. 5. 21. 23:35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1Cathedral Pl East Melbourne VIC 3002)

 

룸메이트 형의 추천을 받아 갔었던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평소 종교시설을 이용하지 않아 이곳이 다른 곳에 비해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한국의 명동성당과 비교하면 굉장히 컸기 때문에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건물 외벽 곳곳에서 보이는 세월의 흔적은 낡고 쇠퇴한 느낌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성당의 유구함과 멋스러움을 더하는 듯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성당 내부를 황금빛으로 물들여 성당 특유의 엄숙하고 성스러운 느낌이 났다. 미사가 없을 때라 잠깐 앉아 있기도 했었는데 특별히 할 일이 없어 잠깐 감상하고 나왔다.